어지러움 증상이 있을 때는 일부 약과 건강기능식품을 복용하면 증상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혈압 강하제나 진정제 등 어지러움 유발 위험이 있는 제품은 복용을 잠시 미루고, 증상이 잦아들거나 전문가와 상담한 뒤 재개해야 안전합니다. 이 글에서는 어지러울 때 복용 시 주의가 필요한 대표적인 다섯 가지 제품 유형을 살펴보고, 복용 전 점검해야 할 핵심 포인트를 안내해 드립니다.
혈압 강하제 및 이뇨제 계열
고혈압 치료제 중 특히 베타 차단제, 칼슘채널 차단제, 이뇨제는 혈압을 지나치게 낮춰 현기증과 저혈압성 어지러움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어지러움이 심할 때는 복용을 일시 중단하거나 다음 복용 시간을 조정해 혈압 변동 폭을 줄여야 합니다.
복용 전 혈압과 맥박을 측정해 평소 수치보다 크게 떨어졌다면, 전문가 지시에 따라 복용을 연기하거나 용량 조절이 필요합니다.
진정·수면 유도제
벤조디아젭린 계열 진정제, 졸피뎀 등 수면 유도제는 중추신경계를 억제해 졸음과 어지러움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복용 후 즉각적인 어지러움이 느껴지거나 기립성 저혈압이 있을 때는 다음 복용을 연기하고, 증상이 완화될 때까지 휴식을 취해야 합니다.
특히 복용 직후에는 운전이나 기계 조작을 피하고, 안전한 장소에서 증상을 관찰해야 합니다.
항히스타민제·알레르기 약
1세대 항히스타민제(디펜히드라민 등)는 진정 작용이 있어 어지러움과 졸음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알레르기 증상 완화를 위해 복용했는데 현기증이 심하다면 복용을 잠시 미루고, 2세대 저진정성 제품으로 교체를 고려해야 합니다.
특히 고령자나 저체중자는 부작용 위험이 높으므로 전문가 상담 후 복용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당뇨병 치료제(인슐린·경구혈당강하제)
인슐린이나 설포닐우레아 계열 혈당강하제는 과도한 혈당 강하로 저혈당성 어지러움을 일으킵니다.
어지럼증과 땀 흘림, 심한 허기를 동반하는 저혈당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탄수화물을 섭취하고 약 복용을 연기해야 합니다.
혈당 측정기로 수치를 확인하고, 정상 범위로 회복된 뒤에 복용을 재개해야 저혈당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항부정맥제·항협심증제
디곡신, 아미오다론, 니트로글리세린 등 심장약은 심박수나 혈관 확장에 영향을 주어 어지럼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복용 후 어지럼증, 가슴 두근거림, 저혈압 증상이 나타나면 복용을 중단하고 즉시 휴식을 취하며 의료진과 상담해야 합니다.
특히 복합적인 심혈관 질환을 앓고 있는 분은 증상 변화에 민감하므로, 이상이 계속되면 즉시 진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 제품 유형 | 어지러움 유발 기전 | 주의 사항 |
|---|---|---|
| 혈압 강하제·이뇨제 | 저혈압 야기 | 혈압 확인 후 복용 조정 |
| 진정·수면제 | 중추신경 억제 | 복용 후 활동 자제 |
| 항히스타민제 | 진정 작용 | 저진정성 제품 고려 |
| 당뇨병 치료제 | 저혈당 유발 | 혈당 측정 후 복용 |
| 항부정맥제·협심증제 | 심박수·혈관 변화 | 즉시 휴식·의료진 상담 |
결론
어지러움 증상이 있을 때는 혈압 강하제, 진정·수면제, 항히스타민제, 당뇨병 치료제, 항부정맥제 등 어지러움을 악화시킬 수 있는 제품 복용을 잠시 미루고, 증상이 호전된 뒤 전문가와 상의해 복용 여부와 시기를 결정해야 합니다. 안전을 위해 복용 전후 증상과 활력 징후를 반드시 점검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