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선 치료가 국소치료/광선/전신치료로 나뉘는 이유는 병변의 범위와 중증도, 환자의 전반적인 건강 상태에 따라 최적의 치료 효과를 얻기 위함입니다. 건선은 면역 이상으로 피부 세포가 과도하게 증식하여 두껍고 붉은 병변이 형성되는 만성 염증성 질환으로, 일률적인 한 가지 방법만으로는 충분한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증상의 위치와 크기, 치료 반응성을 고려해 표피에 직접 약물을 도포하는 국소치료, 자외선을 이용해 면역 반응을 조절하는 광선치료, 그리고 전신적으로 면역 조절제나 생물학적 제제를 투여하는 전신치료를 병행하거나 단계적으로 적용함으로써 최적의 결과를 도출합니다.
치료법 분류의 기본 원리
건선은 경증에서 중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병변 형태와 범위를 보이기 때문에, 치료법을 분류할 때는 주로 병변의 범위와 반응 속도를 기준으로 삼습니다. 표재성 병변이 국소적으로 제한된 경우에는 국소치료만으로 충분한 개선이 가능하며, 넓은 부위에 걸쳐 번지는 중등도 병변은 광선치료를 통해 전반적인 염증 반응을 조절합니다.
병변의 크기와 부위에 따라 약물의 도달 범위와 면역 조절의 강도를 조절해야 치료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심한 광범위 병변이나 관절 증상 동반 시에는 전신치료로 면역계를 직접 조절하여 장기적인 질환 관리를 도모합니다.
국소치료의 역할과 특징
국소치료는 가장 기본적인 치료법으로, 스테로이드 연고나 칼시포트리올 같은 비스테로이드 제제를 병변 부위에 직접 바릅니다. 이 방법은
피부 표면에 제한된 염증을 빠르게 완화하고 세포 과증식을 억제해 환부가 가벼운 경우에도 빠른 증상 호전이 가능합니다.
다만 연고 사용량과 주기를 조절하지 않으면 피부 위축, 부종, 색소 변화 등 국소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전문가의 처방과 관리 지침에 따라 사용해야 합니다.
광선치료의 장단점과 원리
광선치료는 주로 UVB(중파자외선)를 활용하여 면역 세포의 과활성화를 억제하고 피부 세포의 정상 증식을 유도합니다.
적절한 파장의 자외선 조사로 염증 유발 세포를 감소시키며, 장기적으로 재발율을 낮추는 효과가 있습니다.
다만 자외선에 장기간 노출되면 피부 노화와 기미, 피부암 발생 위험이 높아질 수 있으므로 조사 횟수와 기간을 철저히 관리해야 합니다.
전신치료의 적용 기준
전신치료는 중증 건선이나 건선 관절염 같은 합병증이 동반된 경우, 혹은 국소치료와 광선치료로 증상 조절이 어려울 때 선택됩니다. 메토트렉세이트, 사이클로스포린, 생물학적 제제 등의 약물을 체내에 투여하여 면역 과활성화를 억제합니다.
전신면역조절제는 염증 매개 물질을 직접 차단해 광범위한 병변까지 효과적으로 개선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전신 부작용으로 간·신장 독성, 감염 위험 증가, 혈액학적 이상 등이 나타날 수 있어 정기적인 혈액검사와 의사의 모니터링이 필수적입니다.
치료법 선택 시 고려사항
치료법을 결정할 때는 병변 범위, 증상 중증도 외에도 환자의 연령, 임신 여부, 직업과 일상생활 패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합니다. 아래 표에서는 주요 치료법별 적용 대상과 장단점을 비교하여 정리했습니다.
| 치료법 | 적용 대상 | 주요 장단점 |
|---|---|---|
| 국소치료 | 국소 병변, 경증 건선 | 빠른 국소 효과·부작용 관리 필요 |
| 광선치료 | 중등도 건선, 재발 빈도가 잦은 환자 | 지속적 관리·피부 노화 위험 |
| 전신치료 | 중증 건선·관절염 동반 | 광범위 개선·부작용 모니터링 필수 |
결론
건선 치료가 국소치료, 광선치료, 전신치료로 구분되는 이유는 병변의 범위와 중증도, 환자의 전반적 건강 상태에 따라 최적의 치료 효과를 얻기 위해서입니다. 각각의 방법이 가진 특성과 부작용 위험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혹은 병행하여 적용하면 건선의 만성 염증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